HACCP인증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식품안전 경쟁력 강화 협약’ 체결

스마트 HACCP단지,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등 新식품안전모델 추진

식품안전관리와 제품 생산성 향상, 한국판 뉴딜 선도모델 제시 등 기대

▲ ⓒ일간제주

HACCP인증원과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식품안전 강화와 새로운 식품안전 선도모델 개발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은 지난 18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식품안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 HACCP 보급과 함께 새로운 식품안전 모델 창출을 통한 한국판 뉴딜 성장과 국가혁신클러스터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기원 원장과 태성길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OVID-19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식품안전분야 역점사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식품 제조를 위한 안전관리 수준과 제품의 품질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중점협력 분야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선도과제 가운데 디지털 뉴딜 영역인 스마트HACCP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 구축과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과제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한 사항 등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① 스마트 HACCP 보급·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② 제주지역 식품ㆍ제조분야의 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HACCP 기술지원 ③ JTP 입주기업의 HACCP 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④ 제주 식품제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 발굴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이를 위해 HACCP인증원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HACCP 표준모델인 범용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JTP용암해수센터에 최우선 적용하여 스마트HACCP 보급ㆍ확산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이번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에서 표준모듈을 활용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JTP와 HACCP인증원은 제주지역 식품ㆍ제조분야 기업의 식품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HACCP 시스템 교육과 현장기술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JTP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지역 영세 소규모 업체의 스마트HACCP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업의 고용창출, CCP 모니터링 자동기록에 따른 식품안전관리의 효과성과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성길 원장은 “20212년부터 HACCP 의무적용 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식품제조가공에 대한 제주기업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야 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스마트 HACCP 도입과 실증지원을 통해 제주가 국내 식품산업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처로서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협약과 JTP용암해수센터의 스마트 HACCP 적용은 JTP가 제주지역 식품 안전관리의 선구자적 역할 수행뿐 아니라 코로나 19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4차 산업 시대에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보여주는 혁신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증원은 스마트HACCP 활성화와 함께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JTP와 HACCP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종별 특화 구축 예산을 지원받아 스마트 HACCP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 교육, 구축 비용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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