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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6월 17일 (재)장시영재단(이사장 장건택)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약정을 채결해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을 통해 장시영재단은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제주 23호로 등록됐다.

장시영재단은 고(故) 장시영 회장의 유지에 따라 희귀질환 등의 난치병 환자 지원을 위해 2018년 설립됐으며, 적십자사 등과 연계해 난치병 환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故) 장시영 회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하여 해군 부상병을 치료하는 등의 공로로 전국 명예 해병 1호로 추대됐으며, 1969년에는 삼남석유를 창업해 제주의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장 회장의 나눔 정신을 대(代)를 이어 실천하고자 설립된 장시영재단은 제주지역 난치병 환자에 매년 2000만원 지원,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장건택 이사장은 “난치병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제주 지역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RCHC는 2016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되어 현재 제주에서는 개인 8명, 법인 15곳이 등록했으며, 회원의 성금은 재난 구호물자 구입, 희망풍차 결연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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