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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서귀포본부가 12일 오후 2시 서귀포시장애인회관 6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사람답게 사는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이라는 기치 아래 ‘불공정’, ‘빈부격차’의 시대적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한 서귀포 시민의 인식 제고와 국민운동 확산의 시작을 알렸다.

서귀포본부 출범식은 1부 창립총회, 2부 출범식, 3부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위성곤 국회의원은 근로소득이 줄어드는 앞으로의 시대 상황 속에서 요즈음 우리사회와 대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여러분께 격려를 보낸다는 축사를 하였고, 김남국 국회의원은 이곳 서귀포시까지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기본소득이 완벽한 정책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으로 정책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김세준 상임대표와 제주도본부 김경호 상임대표도 축사를 하였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서귀포본부의 출범식을 계기로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하였다.

서귀포본부는 사업계획을 통해 기본소득은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정책의 법제화 추진 등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는 김세준 국민대교수(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남국 국회의원(안산단원을)과 정균승 군산대교수,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행사에 참석한 공동대표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였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라는 창립선언문이 발표됐다.

서귀포본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의 재분배,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강조하며 인간의 기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권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반드시 실현을 해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창립총회 및 출범식, 토크콘서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최소 인원 참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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