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생태숲,‘자연과 교감하는 산림교육’운영...22일 5월 4주차 ‘엄마 찾아 꼬물꼬물’ 주말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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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에서 진행하는 유아숲체험원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도민사회 내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제주도 한라생태숲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등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누구나 쉽게 일상 속에서 숲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산림교육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라생태숲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전문 숲 해설가 및 유아 숲 지도사와 함께 난대성 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제주의 숲과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 22일 5~6세 유아 대상 5월 4주차 ‘엄마 찾아 꼬물꼬물’ 주말프로그램 진행...자연과 부모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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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30분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 5월 4주차 유아 주말프로그램 ‘엄마 찾아 꼬물꼬물’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유아 10여명과 부모 10여명 등 20여명 이내로 실시됐다.

‘한라생태숲에서 곤충(나비)의 한 살이에 대해 알아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황미숙, 홍필례 유아숲지도사가 진행했다.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모든 유아들과 부모 등 모든 참여자가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한 후 인사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안내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함께 숲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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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마 찾아 꼬물꼬물’프로그램은 ▻ ‘엄마 찾아 꼬물꼬물’ 그림책을 함께 읽어 보면서 나비의 한 살이에 대해 이야기를, ▻ ‘곤충은 어디 있을까?’에서는 내가 아는 곤충에 대해, 그리고 곤충이 사는 곳에 대해 이야기를, ▻ ‘곤충을 찾아보자’에서는 돋보기를 통해 수생식물원과 계곡탐방로 이동하고, ▻ 숲속의 각종 자연물로 곤충의 한 살이를 만들어 보며, ▻ 곤충 노래와 율동하는 시간을, ▻ 숲놀이로 ‘숲 대문을 열어라’를 진행했으며, ▻ 이날 체험에 대해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총 90분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행사를 한 양은정(7세, 노형)양은 “매일 놀 수 있는 공간이 아파트 주변 놀이터나 친구 집 등이 전부였다”며 “숲속의 곤충들과 나무, 꽃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며 “매번 이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름보다 재원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콘크리트 등 차가운 벽과 아스팔트가 전부인 현재의 도시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푸른 숲, 그리고 과거 흔했지만 현재 볼 수 없는 숲속의 생물들을 아이들과 함께 동일한 눈높이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조속히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과거와 같이 마스크에서 해당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가족들을 동반해서 체험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한라생태숲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진행해 참여 인원과 시간을 제한한다.

또한, 유증상자 입장금지,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2m 간격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라생태숲 체험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한라생태숲 홈페이지(http://www.jeju.go.kr/hallaecoforest/index.htm)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라생태숲 홈페이지 또는 전화(주말숲체험: 064-710-8690, 유아숲체험: 064-710-86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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