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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고팀인 현대제철과 현대백화점이 5월 10~11일에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리커브 부문의 구본찬, 이승신, 민병연, 한재엽(리커브)이 팀을 이룬 현대제철은 남자 단체전에서 4012점으로 2위 코오롱엑스텐보이즈(4005점), 3위 대전시체육회(400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신 선수는 단체와 개인종합(1356점), 거리별 90m(318점), 50m(348점), 30m(358점)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5관왕에 오르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

민병연 선수도 90m(316점), 30m(357점)에서 1위 이승신과 2위 박성철(상무)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김종호 선수가 개인종합(1411점), 거리별 90m(342점), 50m(358점), 30m(360점)에서 금메달로 4관왕에 오르고 70m(351점)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고, 최용희 선수가 70m(353점), 50m(358점), 30m(360점)에서 금메달로 3관왕, 개인종합(1410점), 90m(339점)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소미, 전훈영, 유수정, 조아름이 출전한 현대백화점도 여자 단체전에서 4130점으로 2위 대전시체육회(4079점), 3위 광주광역시청(4073점)을 큰 점수차로 제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수정 선수는 단체와 개인종합(1391점), 거리별 70m(338점), 60m(352점), 50m(344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30m에서 357점으로 1위 박세은(광주광역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5관왕에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조아름 선수가 개인종합 3위(1371점), 50m 3위(340점)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다소미 선수가 50m에서 2위(341점)로 은메달을 기록하며 거리별 50m에서는 현대백화점 소속 선수가 1,2,3위를 모두 차지하는 명장면을 선사하였다.

한편, 제주 연고팀은 현대제철의 오진혁 선수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남녀팀 모두가 좋은 성적을 내며 계속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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