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어제인 11일 제주시 용담1동 병문천에서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빠진 36세 중국인 남성 A씨를 제주해경 구조대에서 자체 개발한 멀티바를 이용 무사히 구조하고 중앙지구대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38분경 제주시 용담1동 병문천 하류 난간에서 칼을 소지한 채 영상통화를 하는 남성이 바다에 빠질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주해경 구조대가 출동 10시 43분경 현장 도착 확인한 결과 병문천 하류 해상에 추락한 A씨를 확인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구조대가 자체 개발한 멀티바 등 구조 장비 이용하여 밤 10시 49분경 A씨를 안전하게 육상으로 인양하였으며 신체를 확인한 결과 소지 중인 흉기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고 특별한 외상이나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아 10시 55분경 근처에 대기 중인 중앙지구대에 신병을 인계하였다.

* 멀티바 : 구조 장비에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사용하여 자력 탈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장비로서 올해 국민발명챌린지 참여 예정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방파제, 교량 등 난간에 올라가 추락하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추락 위험 구역에 다가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