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외국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는 제주성안교회(류정길)가 미얀마 군부 쿠테타 피해자 지원을 위해 1,48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소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제주성안교회(류정길)는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부에 의한 살인과 인권침해, 민주주의의 후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류정길 목사는 타자에 대한 공격은 하나님에 대한 폭력이기 때문에 ​미얀마 군부가 자국민을 향한 살인과 폭력 행위를 멈추는 일에 다른 누구보다도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금과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통해, 미얀마와 우리 사이 시공간적 거리를 극복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확인하자고 표명했다.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는 지난 3월 14일 제주미얀마공동체와 함께 “제주 미얀마 사태 긴급 공동 행동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긴급 성명서 발표,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 피해자 지원 모금 운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제주미얀마공동체와 함께 매주 일요일마다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과 산지천 광장 일원에서 군부 쿠테타 탄압 종료 촉구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

홍성직 대표는 코로나 19로 교회가 재정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돈을 기부해주셨다면서 류정길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홍대표는 5월 10일 현재 총모금액은 총 21,731,552원으로 계속 모금 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모금된 금액은 차후 제주미얀마공동체와 논의 후 미얀마에 있는 탄압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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