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인천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문재인 후보가 5928표(50.1%)를 얻어 1위를 차지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ㆍ누적 득표율 문재인 46.15%, 손학규 25.78%, 김두관 14.74%, 정세균 13.33%

2일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지역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경선에서 5928표(득표율 50.09%)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3143표(26.56%)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1976표(16.7%), 787표(6.65%)를 얻어 3·4위에 그쳤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앞서 열린 제주·울산·강원·충북·전북 경선에 이어 인천 경선까지 승리, 6연승을 달리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다만 누적 득표율은 46.15%에 머물러 결선 투표 없이 후보자로 당선되는 조건인 과반을 회복하지는 못해 결선투표의 여지는 남겨뒀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문재인 46.15%(5만221표), 손학규 25.78%(2만8059표), 김두관 14.74%(1만6036표), 정세균 13.33%(1만4505표)다.

인천 경선은 총 선거인단 2만4719명(모바일 1만7451명, 투표소 6487명, 대의원 순회투표 781명) 중 유효 투표수 1만1834표를 기록해 투표율 47.87%를 보였다.

이는 앞서 열린 전북(45.51%) 지역 경선보다는 높지만 제주(55.3%), 울산(64.2%), 강원(61.2%), 충북(56.3%)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인천 경선은 이날 실시된 대의원 순회경선 투표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실시된 모바일, 투표소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6연승을 달린 문재인 후보는 투표결과 발표가 끝난뒤 "깊이 감사드리고 이제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 '문재인 필승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들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경선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며 "선거인단이 100만명 넘어섰지만 증가 추세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 투표율도 많이 낮아졌다"고 참여를 호소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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