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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와 제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고석주)는 4월 19일 고산2리 사무소와 조천리 소재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유족 및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제주고 동문 항일애국지사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주고등학교와 제주고 총동문회는 제주고 출신 동문의 독립운동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근‧현대사에 제주고 독립운동사를 포함하여 항일애국지사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바, 지난해 11월 17일 1차로 귀덕리사무소에 조대수, 홍원표, 고태리, 홍성옥 지사 기념비를 건립한 데 이어, 4월 19일에는 제2차로 고산2리사무소에서 고산리 출신 이창휘 지사의 기념비를, 조천리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조천리 출신 제주고 항일애국지사 일곱 분 중 서훈을 받은 여섯 분의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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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파악된 제주고 출신 항일독립운동가는 모두 예순네 분인데, 향후 제주고 동문회에서는 제주고 출신 항일애국지사에 대한 자료를 모아 ‘제주고항일운동사’를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항일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과 존중의 마음가짐과 후배·후손으로서의 역사적 사명감에 대해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제주고 출신 항일애국지사 기념비 건립 사업은 동문회와 재학생들의 학교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제주고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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