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내 산지천 갤러리서 운영
제주 공공건축가, 공공성지도를 통해 도시 공간개선 아이디어 제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내 산지천 갤러리에서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공간개선 전략 마련을 위한 ‘공공성지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 ⓒ일간제주

공공성지도는 도시에 산재해 있는 공공공간(유휴공간, 하천, 광장, 공원 등)을 발굴하고 지도에 표현해 공간개선과 함께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도민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일상의 가치회복을 위한 공간개선 전략 마련 디자인 맵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공간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제주 공공건축가들의 분석과 공간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민과 함께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쇠퇴해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원도심과 그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그 현황을 도식화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감도 등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이번 공공성지도 작성은 김용미 총괄건축가를 중심으로 16명의 제주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오는 24일에는 공공건축가와 함께 도시의 문제와 공간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토크쇼도 마련된다.

이에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공간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미래 제주가 나아가야 할 뱡향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들이 모일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향후 도민 소통을 강화하고 도심 가치 회복과 도민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원도심 뿐만 아니라 도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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