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암송아지 11마리·거세우 6마리 17개 한우 농가 분양 진행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한우 능력개량을 통한 한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월 16일 혈통 등록된 한우 송아지 17마리(암 11, 거세우 6)를 도내 한우 농가에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한우 송아지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을 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종축개량공급위원회(한우분과)에서 외모심사, 유전능력 및 개체별 혈통정보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개체이다.

또한, 3개월령 전후 구제역 백신 등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결핵 등 4종 질병검사 결과 결격 사유가 없는 개체를 최종 선발했다.

한우 송아지는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태어난 개체로 암송아지는 우량한우 생산을 위한 능력개량용 번식우 사육농가 밑소로, 거세우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소로 분양된다.

분양대상 농가 선정은 분양신청 받은 38농가 중 재해 발생과 축산진흥원 수정란이식 등 교육이수 여부에 따라 우선 배정했으며, 농가의 사육규모를 참고해 최종 17개 농가를 분양농가로 선정했다.

송아지 분양 대상자는 코로나19 방역 치침에 따라 발열 검사 및 소독시설을 통과한 후 축산진흥원 내 계류장에서 송아지를 인수받게 된다.

송아지 가격은 최근 3개월간 제주지역 한우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을 참고해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암송아지는 kg당 1만1000원, 거세우는 kg당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축산진흥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우수 혈통 한우 송아지 1,115마리를 730개 도내 한우 농가에 분양하는 등 농가의 우량 한우 송아지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

또한 도내 한우의 개량을 위해 우수 한우 수정란(60본)을 농가에 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우수 송아지를 추가로 한우 농가에 분양해 고품질 한우 고급육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