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세월호 참사 7주기 성명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았다.

제주를 향하던 따스한 숨결이 차갑게 식어버린 그날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

세월호 참사 7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은 여전히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아직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직도 일부 극우단체와 정치인들에 의해 막말과 진실 왜곡이 자행되고 있다. 희생자와 피해자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가가 되기 위해 지난 시간을 기억하며 진실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등의 지원활동으로 부상을 입은 잠수부나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국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민 안전 담보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 쏟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되새기며,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넘어 진상규명과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2020. 4. 15.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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