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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5ㆍ16도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헌혈(헌혈증 기부)이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사고 당시 부상으로 현재 치료중인 학우들 중 수술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제주대 구성원 23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들이 제공한 혈액은 헌혈자가 지정한 수혜자에게 필요한 만큼 전달되며 남은 혈액은 수혈이 급한 다른 환자에게 지원된다.

제주대는 또 이날까지 학내에서 수합된 701장의 헌혈증도 피해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윤건영 씨(정치외교학과 4)는 “많은 학우들이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는 만큼 피해학생들이 빨리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제주대 학생 피해인원은 총 34명이며 이중 18명이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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