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14일 주간 간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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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치 초근 제주대학교 입구 대형교통사고에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 구조문제 해결에 행정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오늘(14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방역 및 거리두기 특별점검 기간(4. 12. ~ 4. 18.), 제주대학교 입구 대형교통사고 관련 내용, 영농철 계절근로자 홍보,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추진, 각종 공모사업(법정문화도시, 도시재생, 어촌 뉴딜사업 등)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최근 소리 없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언급했다.

안 시장은 “공직자들이 먼저 경각심을 갖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각 부서 별로 관리하는 시설 및 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안 시장은 “제주대학교 입구 버스정류장 대형교통사고, 에코랜드 관광열차 탈선사고 등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시장은 “이 같은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제주시가 관리하는 부분의 안전 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본질적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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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 시장은 “최근 농촌 영농업자들이 겪고 있는 일손 부족으로 인해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는 각종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행정에서는 계절근로자 사업 내용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안 시장은 최근 공용주차장 복층화사업에 대해 찬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사전 수요조사도 중요하지만 극단적으로 관련 사업을 반대하는 지역 상황에 맞게 주변의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무료주차장 유료화 및 CCTV 활용 이면도로 주차환경 개선 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안 시장은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에서의 제주시 역할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법정문화도시, 어촌 뉴딜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이 확정되면 제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각 지역 및 어촌 등에도 크나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부서에서 각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거치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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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 시장은 “제주시 빈집정리와 관련하여 조례, 규정 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른 부서에 맡은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해당 정책은 사전에 각 부서 별로 협업이 필요한 만큼, 공통분모가 있는 관련 부서들이 경각심을 갖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안 시장은 제주시 읍면지역 96개 마을을 방문해 청취한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언급하면서“이 자리에서 제기된 의견을 빠짐없이 수렴하여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해소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여러 마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폐기물 처리 사안 등에 대해 관련 부서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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