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4월 13일 오후 5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육공무직 운영 현황 및 과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이후 학교 역할의 변화에 따른 교육공무직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논의의 첫 시발점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날 토론회는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불평등의 심화, 코로나 상황 학교의 역할 확대와 교육 공무직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가 있고, 박진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조직국장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형조 사무관이 토론을 하고 나서, 급식조리사, 돌봄전담사, 유치원방과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원의 현장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정민구 부의장은 “도내 22개 직종에서 2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교육공무직에 대하여 2013년에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8년이 지나도록 단 한 차례의 개정작업이 없었다는 점에 대하여 아쉽다”며 “그간 교육공무직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하는 첫 단계로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해당 노조에서는 교육공무직제의 법제화를 비롯하여 체계적 연수교육 기회 부여, 대체인력 확보, 성평등 모성보호, 안전과 건강, 육아시간과 자녀 돌봄 휴가 등의 사항을 조례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