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 김의근, 이하 ICC JEJU) 내 위치한 갤러리 ICC JEJU가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양미경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 <태고의 노래> 전시를 개최한다.

▲ ⓒ일간제주

작가는 제주 서귀포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2009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제1회 개인전 개최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의 캔버스에 오르는 재료는 다양한다. 먹의 농담을 이용하거나 분채, 아교, 물을 섞어 장지에 올리는 전통 한국화 화법은 물론 유화와 오일파스텔 등 동서양을 망라하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이번 전시는 ‘태고적으로 회귀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한국화, 유화 작품 및 오일파스텔 작품이 전시된다.

오랜 옛날부터 수많은 고뇌와 풍파에 맞서 질곡(桎梏)의 시간을 겪어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며 살아가야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가 이른 새벽 새섬과 제주 바다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자연은 삶과 인생에 위안을 주는 동시에 희로애락(喜怒哀樂)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삶과 인생이라는 정의(定義)이다. 인간과 자연은 같기에 인간은 자연에서 ‘쉼’을 얻고 ‘꿈’을 꾸어야 하고,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태고적 모습으로 올 곳이 함께 해야 함을 작품을 통해 알리고 있다.

<태고의 노래> 전시에서는 ‘태고의 노래’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꿈’과 ‘쉼’, 다양한 제주의 풍경과 함께 작가의 의식을 투영한 자화상 ‘그리고나’ 시리즈가 선보인다. 몽환적이면서도 고요하되 짙은 푸른색의 강렬함은 전시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4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하여야 하고,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사용 또는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하여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