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디지털센터㈜와 ㈜블록체인기술연구소가 블록체인 DID 기반 대용량 데이터 운용·관리를 위한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를 지난 4월 5일 제주도 관내에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는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가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레지스(LEDDGIS)의 DID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 개인정보, ▲생체정보, ▲ 지적재산정보, ▲ 부동산, ▲금융 및 공공정보와 같은 민감정보를 암호화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다운로드·관리·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흔히 사용하는 클라우드와 유사하지만 블록체인 고유의 데이터 중심 보안 시스템으로 정보 보안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어 별도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필요 정보만을 수집하여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제주디지털센터㈜측의 설명이다. 이는 지난 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백신여권’에 적용된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이다.

또한 개인이 주도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활용하는 데이터 주권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진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제출됨으로써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개별 데이터에 대한 통제도 가능하다.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에 저장된 데이터는 전 세계 상호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레지스(LEDGIS) DID를 이미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인 W3C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이 분야의 국제표준을 리드하는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선도 기업 중 하나가 된 것이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는 www 브라우저 및 서버 기술의 국제 웹 표준화 기구로 DID(분산신원인증)에 대한 표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대표이자 제주디지털센터㈜의 CTO를 역임하고 있는 이정륜 이사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해외여행의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며 관광 방역에 대한 이슈가 큰 상황”이라며,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는 제주 관내 유입되는 국내외 관광객의 백신여권 검증 및 관광서비스 접목으로 관광객에게는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제주도민들에게는 방역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디지털센터㈜ 관계자는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가 제주형 뉴딜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산업을 시작으로 제주도 생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낼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디지털센터는 블록체인, AI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선도기술을 통해 제주도에 특화된 관광문화, 공공행정 및 교육 서비스 등에 적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설립된 4차산업 기술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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