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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는 도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매거진‘드림제주21’ 봄호(통권 제30호)를 7일 발간했다.

이번 드림제주21 봄호는 김경훈 시인의 시 ‘재고(再告)-남매상봉기념비’를 머리글로 열며, 제주4·3을 추념하는 마음을 담았다.

봄호 첫 번째 특집은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에 따라 제주도의회에서 4·3 문제를 공식 제기한 지난 1991년의 도정질문에서부터 최근까지의 제주도의회의 4·3 발자취를 강철남 제주도의회 4·3 특별위원장의 글로 담았다.

특히, 제11대 도의회에서의 그간의 경과와 함께 앞으로 뒤따라야 할 후속 조치를 다뤘다.

두 번째 특집에서는 도민 중심 정책철학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추진중인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추진의 내용과 방향을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의 기고로 들여다보았다.

올해 드림제주21 특집 칼럼은 제주와 환경에 대해 김완병 박사의 ‘제주와 환경’, 김오순 작가의 ‘다시 보는 탐라순력’, 김신자 시인의 ‘제주어 산책’, 한진오 작가의 ‘신(神)나는 탐라’가 마련됐다.

그리고 이번호부터는 ‘현장 속으로’를 신설,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을 위한 의정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좌남수 의장은 발간사를 통해 “제주의 4월은 우리에게 슬픔이고 억울함이고 통곡의 시간이었으나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마침내 제주에 봄기운이 완연하다.”며, “도의회는 통과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기반으로 제주의 아픈 역사가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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