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양 해군제주기지단장
정인양 해군제주기지단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최근 계룡대에서 15만톤 크루즈 선박 입.출항 시뮬레이션을 검토한 사항과 관련하여 “문제될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견지해 이에 대한 논란이 가중화 될 전망이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에 취임한 정인양 준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출입기자단이 최근 계룡대에서 15만톤 크루즈 입출항 시뮬레이션을 검토한 결과 오류가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는 질문에 정 단장은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않았지만 오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회의실에서 국방부와 해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설계 및 시뮬레이션 결과와 관련한 주요쟁점에 대한 2차 사전 협의를 가졌고, 자리에서 시물레이션 결과 연구용역상 오류사실이 있었고, 국방부도 오류가 있었다는 데 일부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오늘 제주해군기지사업을 총괄 담당자가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밝혀 이에 대해 파장이 크게 일 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정 단장은 논란 확대에 대한 우려때문인지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풀어내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해군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대화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아직 정확하게 업무파악이 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의 언급은 회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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