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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국소유 투어닷컴 도메인, 47억줘도 안판다…왜?신동립 뉴시스 문화부장
나기자  |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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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14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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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떨어지는 도메인 '투어닷컴(www.tour.com)'의 주인은 한국인이다. 지난 26일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줄테니 팔라는 해외의 제안을 거절했다.

여행관련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투어닷컴은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가지고 있다. 이 회사 이웅진(46) 대표는 28일 "이미 2005년에도 미국의 사업가가 300만 달러에 매각하라고 제의했고, 요즘도 연간 15~20건의 비슷한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투어닷컴은 1000만 달러 이상에 팔린 섹스닷컴 못잖게 위력적"이라면서도 남에게 넘길 뜻은 없다. 대신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한국이 세계적인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웹서비스 글로벌화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서비스가 없는 상황에서 투어닷컴 도메인의 상징성과 잠재력에서 가까운 미래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 파는 것이 아니라 못 파는 것이기도 하다. 선우의 결혼정보관련 글로벌사이트 커플닷넷(couple.net)과 물고 물리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투어닷컴으로 길을 만들고, 커플닷넷을 통해 세계의 싱글들을 결혼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내년부터는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을 발판으로 글로벌서비스를 본격화한다"며 "여행과 남녀관계의 대표어인 이들 양대 도메인의 영향력은 하루가 다르게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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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자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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