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대행사업에 대한 통합공고 첫 시행...시기와 대상기업 비슷한 사업 공모절차 통합해 기업의 신청불편 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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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가 제주기업들의 사업지원 신청 부담을 덜고 경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대행사업을 중심으로 처음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통합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통합공모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기업지원 공모를 비슷한 시기와 사업내용, 대상기업에 따라 절차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공모사업은 ‘2021년 기업지원 서비스사업 수혜기업 통합공모’다. 핵심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기업지원 서비스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통합공모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행하는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원 규모는 70여 개 기업에 약 8억 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과 지원기업 규모는 △창업・벤처기업 육성 37개사, △제품개발 10개사, △인프라・환경조성 9개사, △ 수출 활성화 10개사, △ ICT 제품/서비스 개발 4개사 등 모두 5개 분야 11개 세부 지원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벤처기업 육성 분야는 시제품 개발, 마케팅, 컨설팅, 판로개척 등 기업의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주기별로 구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벤처기업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제품개발 분야는 시제품 개발, 품질(성능) 인증 등 제품화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하고 신청 자격은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된다.

인프라・환경조성 분야는 제조설비 투자비용, 환경・시설 개선비용 등 기업의 바람직한 제조환경 조성을 지원하며, 신청 자격은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제조기업 또는 농공단지 및 공업단지 입주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수출 활성화 분야는 해외규격 인증, 외국어 홍보물 제작 등 수출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신청 자격은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다.

ICT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는 시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등 독창적인 ICT융합 관련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신청 자격은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업 3~7년 이내 ICT 관련 기업이 해당된다.

또한 11개 세부 지원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2개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분야에 따라 평가절차와 지원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공고문 등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 정보마당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064-720-3073)을 통해 사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김현철 J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그동안 지원사업의 공모 시기가 달라 기업이 사업을 신청하고 지원받는데 불편한 점들이 있었는데, 기업의 입장에서 시기와 절차를 조율하는 등 기업편의 중심의 기업지원사업 추진효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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