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JTP, 중기부 공모 통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제주지역 창업기업의 지속성장 생태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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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통해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전국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제주테크노파크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3년에서 7년차 도약단계의 기업이 소위 ‘죽음의 골짜기’로 불리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모델 혁신, 시장진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2년이며, 매년 사업비 50억원(국비 98%, 도비 2%)을 지원하여 해마다 30개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특히 창업기업에 대한 추가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바탕으로 제주 창업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 주관기관 선정을 통해 제주테크노파크는 창업과 성장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진입한 스케일업 단계의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화와 성장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업화 지원’을 통해 도약기 기업의 사업모델 고도화, 기업특성에 맞는 사업전환(피보팅, Pivoting) 등을 지원하고, ‘도약기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1:1 전문 컨설팅 운영과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민간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운영 지원, ‘성장촉진프로그램’을 통한 창업기업 제품 개발 및 제품의 리뉴얼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벤처캐피탈(VC) 투자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투자금을 20억원 이상 확보해 도약단계의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태성길 JTP 원장은 “이번 사업 주관기관 선정은 제주지역 안에서 기업들이 창업 전주기에 걸쳐 사업지원과 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주창업기업 성장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유망한 기술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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