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 A씨가 촬영한 영상 갈무리(제보영상에서는 회북에서 봉개, 그리고 번영로 입구까지 해당 버스에서 지속적인 불연소 매연이 과다 배출되는 모습이 보였다.)ⓒ일간제주

전날 기상 악화였다가 맑게 갠 날씨로 이날 외부로 나갔던 운전자들이 많았던 날이다.

그런데 22일 오전 11시께 봉개에서 번영로 가는 방향을 운전하던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봉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관리유지가 미흡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진여객 소속 231번 차량에서 불연소로 인한 매연을 과다 배출한 것.

이번 건을 제보한 A씨는 “전날 비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처가 집에 가려고 진행중, 봉개에서 번영로 진입과정에서 쾌쾌한 냄새와 뿌연 연기가 인근 도로를 가득 채웠다”며 “나중에 확인해보니 231번 차량 버스 후미에서 회색의 엄청난 매연이 쏟아져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도 있었음은 물론 창문을 열었던 차량들과 이곳은 지나는 도민 혹은 관광객들이 봉변을 당했다”며 “해당 사항에 운전하시는 기사분이 모르는 것 같아 알리려 했지만 워낙 매연이 독해 아이들이 기침하고 해서 중간에 차를 멈춰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버스회사에서 차량관리가 미흡한 건지, 아니면 차량이 노후화로 인한 것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며 “택시와 버스 등 공용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에 도 당국이 신경을 써야한다”며 “전기차나 수소차로 모두 교체하는 것도 제주환경을 위해 좋은 생각이라 생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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