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재추진 해야한다 : 도민 81% , 문화예술관계자 57.5%, 도 공무원 55.4%
문화예술관계자 간담회와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 개최 후 최종 결정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제주도민, 도내외 문화예술관계자,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제주비엔날레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주비엔날레 인지도, 제주비엔날레 재추진에 대한 찬반 여부, 도립미술관 전시방향 등 총 16개의 문항으로 진행되었으며, 제주도민 500명, 문화예술관계자 287명, 도 공무원 121명이 참여하여 총 908명이 응답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문화예술관계자 46%와 도 공무원 29.8%는 제주비엔날레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제주도민 31.4%는 ‘이름은 들어보았다’고 답변하였다.
제주비엔날레 재추진에 대해서 제주도민 81%가 재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여, 대부분의 도민들은 제주비엔날레가 다시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화예술관계자와 도 공무원은 비엔날레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57.5%, 55.4%로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추진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세 그룹 모두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비엔날레 재추진 반대의 이유로는 제주도민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작품과 전시내용’, 문화예술관계자와 도 공무원은‘도립미술관 내부 역량강화와 운영 집중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제주도립미술관에 필요한 전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제주도민, 문화예술관계자, 도 공무원 대부분이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시’, 즉 제주의 이슈와 예술의 접목, 미술사 정립 등을 주제로 한 전시 개최를 제시하였다.
또한 지역작가 중심의 “제주형 미술행사 개최”에도 제주도민 79.2%, 문화예술관계자 54.7%, 도 공무원 54.5%이 찬성하였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예술관계자 간담회와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종합검토 후, 비엔날레 재추진여부를 최종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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