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자생한방병원장과 함께 강태선 애국지사 자택 방문

- 정기적 침 치료·한방 처방 등 의료서비스 지원 통해 예우 다할 예정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이동희)은 17일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장(신민식)과 함께 강태선 애국지사 댁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강태선 애국지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맞춤형 진료를 실시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제주 성산 분으로 일본에서 민족의식에 눈을 떠 조국독립과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광복과 함께 석방됐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2 대통령표창)을 수여 받았다.

한편,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와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 신민식)은 3·1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2월 22일 21분의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애국지사 자택을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방주치의 지원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9년에도 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100명의 고교생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위한 의료봉사 및 생계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희 보훈청장은 생존 애국지사를 위한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한 자생한방병원장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나라를 지켜내신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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