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5당 제주도당 "구럼비 시설물 무단 철거 규탄"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3일 “구럼비 해안 시설물 무단 철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야5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부지내 구럼비 해안에 설치된 시설물 철거를 비판했다.

야5당 제주도당은 “해군에서는 야5당이 위임받아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들을 허락도 없이 취급할 뿐 아니라 구럼비 해안에 설치된 생명평화강정마을 사진전시관을 무단을 해체·철거했다”며 “생명평화 사생대회 어린이 부문 출품작을 전시하던 게시판마저 무단으로 철거했음이 확인됐고 해군기지사업단에서도 이를 시인했다”고 말했다.

야5당 제주도당은 “구럼비 해안 사진전시관은 강제수용 이전에 설치된 시설물로 위법성이 전혀 없다”며 “만약 있다고 해도 이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은 서귀포시 소관임에도 해군은 엄연한 불법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야5당 제주도당은 “구럼비 해안 시설물 관리자로서 무단 철거, 훼손한 사업단과 대림건설을 상대로 재물손괴죄를 물어 고발조치 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이들 시설물 불법 철거를 수수방관한 서귀포시 행정당국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시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