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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병원어린이집(원장 신윤숙)은 어려운 아동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원아와 함께 모금한 나눔바자회 수익금 124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3세부터 5세반 유아들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월 8일~10일까지 3일간 사랑나눔바자회를 열어 유아들이 만든 방향제, 마스크스트랩, 병트리를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한 것이다.

만5세 원아들은 어린이집 선생님과 함께 수익금 사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본인들과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며 직접 어린이재단을 선정하여 기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신윤숙 원장은 “원아들과 함께 나눔바자회를 열고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의미가 깊다”며 “원아들 스스로 수익금을 어떻게 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니 나눔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제주대학교병원어린이집은 원아들에게 나눔과 인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밝은 아동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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