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훈련 유치 중요성 관심도제고와 인센티브 개발 필요

-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문화국 부서 의견 전무

- 2차 종합계획에 반영되었던 체육분야, 3차 종합계획에는 전면 제외

- 종합계획 용역진, 문화, 체육분야 전문가 1명도 없어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갑)은 오늘(26일) 제392회 임시회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전지훈련 유치 등 체육산업의 중요성과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체육 분야가 전면 빠진 것에 대해 집중 질의하였다.

박호형 의원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전지훈련 유치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전지훈련 선수단의 증가는 음식점 및 숙박, 도소매서비스, 스포츠 및 오락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이미 분석 되었음에도 전혀 정책추진에 미흡하다고 지적하였다.

의회에서 전지훈련 유치효과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93.9%가 전지훈련 관련 인센티브 정보를 모른다는 결과와, 코로나 시기에 해외로 못 나가는 전지훈련단이 제주에 올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 전년 대비 20%밖에 안왔다고 하면서 행정의 안일한 체육정책을 질타하였다.

또한,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제주도 최상위 계획인 제3차 종합계획에서 조차 체육산업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반영되고 있지 못한 점, 체육분야의 전문가가 종합계획 용역진에 참여하지 못한 점 등을 지적하면서 부서의 무관심을 질타하였다

2차 종합계획에서는 10년간 1, 615억원을 투자하여 전지훈련, 레저스포츠육성, 명품이벤트 개최, 해양레저스포츠공원 조성, 체육복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박호형 의원은“체육산업은 제2의 관광산업”이라고 전제한 후 “체육사업으로 인해 소상공인 중심의 제주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분야”라며 “그 중에서 전지훈련은 코로나 이전 연간 2천억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효자산업”이라며 체육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종합계획에도 당연히 체육산업에 대한 진흥 분야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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