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사를 내고, “3.1운동에서 승화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아이들의 삶과 미래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제주 독립 운동가 故 강관순 지사가 지은 ‘해녀의 노래’가사 “아침 일찍 집을 떠나 황혼되면 돌아와 어린 아이 젖먹이며 저녁밥 짓는다. 하루 종일 일했으나 번 것은 기막혀 살자하니 한숨으로 잠 못 이룬다”를 인용하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해녀의 노래’ 구절에서 애국 열사들과 제주 해녀들이 꿈꿨던 세상을 떠올려본다”며 “정당하게 노동한 댓가를 정당하게 보장받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새로운 100년의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사들과 해녀들을 기억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열겠다”며, “3.1절을 맞아 제주 3대 항일운동인 해녀 항일운동과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도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석문 교육감 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전문이다.

<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아침 일찍 집을 떠나 황혼되면 돌아와 어린 아이 젖먹이며 저녁밥 짓는다. 하루 종일 일했으나 번 것은 기막혀 살자하니 한숨으로 잠 못 이룬다”

제102주년 3.1절을 맞습니다.

제주 독립 운동가 故 강관순 지사가 지은 ‘해녀의 노래’ 구절에서 애국 열사들과, 제주 해녀들이 꿈꿨던 세상을 떠올려봅니다.

정당하게 노동한 댓가를 정당하게 보장받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새로운 100년의 대한민국.

열사들과 해녀들을 기억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열어가겠습니다.

3.1운동에서 승화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아이들의 삶과 미래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3.1절을 맞아 제주 3대 항일운동인 해녀 항일운동과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도 기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애국 선열들에게 추모를 드리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새 봄의 희망이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