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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증가하면서 적십자사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이 확대된다는 소식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은 2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취약계층 주3회 370가구, 연 14,00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2021 사랑의 어멍촐레』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멍촐레’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적십자 봉사원이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경제적 빈곤 또는 신체적 장애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가사 및 정서적서비스와 함께 지원하는 맞춤형 안심서비스 봉사활동이다.

제주적십자사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3,000가구를 확대해 1억 6000만원 상당의 밑반찬을 지원한다.

오홍식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의 생계 및 안심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랑의 어멍촐레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사는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어멍촐레 지원 사업은 2007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0만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했고 봉사활동 참여자도 1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밑반찬 나눔 후원은 제주적십자사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064-75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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