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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결산! 어떤 일이든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제주도 회계과 현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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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6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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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시작된지도 두달이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2021년의 ‘처음’을 맞이하고 있다.

행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정책을 기획하고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제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행정이 ‘2021년’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한다. 즉, 마무리가 중요하다. 행정에서도 2020년의 제주도정의 살림살이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결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결산(決算)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기간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마감하여 계산함.’을 의미한다. 우리가 작은 모임에서도 연말이 되면 그동안 사용한 예산 내역을 정리하고, 모임원들에게 알려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일종의 결산 업무이다.

하물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에서는 2020년 한해 재정 운영 상황을 도민에게 알려야 될 의무와 책임이 있기에, 지난해 12월부터 2020년 제주도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재정운용 결과를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결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의 결산은 크게 두 가지의 흐름(Dual System)으로 진행한다. 우선, 현금의 수입과 지출거래에 대한 현황을 정리하는 예산회계 결산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산∙부채 상태와 수익∙비용의 운영성과를 정리하는 재무회계 결산으로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 가정에서 가계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예산회계 결산이고, 부동산, 대출금 현황까지 총괄 정리하는 것이 재무회계 결산이다.

이렇게 작성된 결산 보고서는 3월 20일까지 도지사에게 보고하게 되고, 보고서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토하기 위한 결산 검사 및 의회 승인이 6월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승인된 결산 보고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재정 공시를 통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알기 쉬운 결산서 제작∙보급을 통해 어려운 결산 용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어떤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 2020년 재정의 정확한 결산을 통해 재무상태의 건전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점검하여 행정 내부적으로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도민들에게는 투명한 공개를 통한 도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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