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해경 제공)ⓒ일간제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해상에서 낚시중인 레저보트가 어선과 충돌하면서 레저보트가 전복되고 낚시 운항자가 바다에 빠졌으나 지나가는 어선에 의해 낚시 운항자는 구조되고 어선은 사고조치 없이 사라져 제주해경이 충돌한 어선 찾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46분경 제주시 한림항 북방 1.2키로미터 해상에서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중인 A호에서 전복된 모터보트를 발견하고 낚시운항자 B씨를 구조한 후 신고했다.

▲ (사진-제주해경 제공)ⓒ일간제주

전복된 레저보트 B씨는 혼자 0.8톤급 레저보트를 이용하여 낚시차 어제 오전 11시30분경 한림항 출항, 12시경 상기 해상에서 투묘 후 구명조끼 착용하고 낚시 중 12시10분경 어선 한척이 다가와 충돌했다.

이후 레저보트는 전복되었고 B씨는 바다에 빠져 레저보트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다 지나가는 어선 A호에 구조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해당 시간대 한림항을 출항하였거나 지나간 어선들의 항적을 확인 중에 있으며 몇 몇 특정된 어선들을 상대로 일일이 충돌 흔적 확인 및 시료채취에 나섰다.

한편, 제주해경은 레저보트의 충돌흔적과 일치할 경우 충돌경위 등을 상세 조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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