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내일인 28일 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늘부터 태풍에 준하는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8일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한 돌풍이(최대풍속 20m/sec, 파고 2~5m) 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원거리 조업 어선에 대해 안전해역 대피 및 낚시어선 등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출항을 통제시키고 방파제와 해안가 갯바위 등 연안안전 취약개소 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너울성 파도 대비 갯바위 방문객 및 낚시객 등 고립상황 대비 구조대 즉시 출동태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윤만 제주해경서장은 “동절기 기상특보가 수시로 바뀌고 기상악화시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모든 해양경찰관이 순찰강화와 선제적인 사고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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