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독자기고
[기고]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단 한 분도 빠짐없도록 접수에 최선을....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장 강민철
일간제주  |  news@ilganjeju.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26  14:48:3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일간제주

4‧3사건으로 인하여 희생된 분과 그 유족에 대한 신고 접수가 시작됐다. 신고 기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이다. 지난 2000년 제1차 신고를 시작으로 일곱번 째 접수가 이뤄진다. 아직도 신고 못 한 분들이 많아 제주도와 4․3실무위원회 건의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2020.12.29.)됨에 따라 추가 신고가 이뤄진 것이다.

벌써 2,298명의 신고가 이뤄졌다. 6월 30일로 신고 접수가 완료되면 사실조사, 4․3실무위원회 심사 및 4․3중앙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4․3희생자와 유족이 결정된다.

희생자 및 유족으로 신고하려면 “희생자”는 4‧3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행방불명자, 후유장애자 및 수형자(형의 집행을 받은자)등이고, “유족”은 △희생자의 배우자(사실상의 배우자 포함)와 직계존비속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없는 경우 형제자매 △형제자매가 없는 경우 4촌 이내의 방계혈족(희생자의 제사를 치르거나 무덤을 관리하는 사람 1명)이다.

신고는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 행정시(자치행정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고, 재외도민의 경우 △국내는 해당 시도의 재외제주도민회를 통해서, △외국에서는 재외공관이나 외국 소재 재외제주도민회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그동안 보증인으로 4·3사건 당시 제주도에 거주한 사람들만 보증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희생자와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 △4·3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 △4·3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으로부터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사람들로 확대됨에 따라 희생자 신고가 편해졌다. 또한 도외에 본적지를 둔 희생자인 경우 보증인 선정이 어려워 신고를 하려해도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제도개선으로 신고가 훨씬 수월해졌다.

제1차 신고부터 지금까지 희생자는 14,533명, 유족은 80,452명으로 총 94,985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됐는데, 이번 7차 추가신고로 희생자와 유족은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신고를 하지 못해 73년 동안 아픔을 간직해 온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함은 물론 희생자 및 유족 결정으로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단 한명의 희생자와 유족도 이번 신고에서 빠짐이 없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위에 적극 홍보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원드립니다.

본 기고나 칼럼의 의견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간제주  news@ilganjeju.com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제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 등록 : 제주 아-01016호 | 등록일 : 2008년 6월 18일 | 창간일:2008년 7월 1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수덕로 35-1 201호
사업자등록번호 : 553-05-01298  | 발행·편집인 : 양지훈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양지훈
전화·TEL : 064-711-1090 | FAX : 064-711-1089  |  일간제주의 모든 콘텐츠(기사)에 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08 일간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ilgan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