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가 올해도 변함없이 현장소통을 통한 낮은 자세의 행정을 추진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애초 서귀포시는 새해 다양하고 폭넓은 현장행정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최소 기간․최소 인원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신년 일선현장 방문을 시작하고 지난 25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4일간 쉼 없는 현장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제설등에 고생한 직원들에 대해 고마움과 격려를 전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신년인사회, 연두방문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단체장들과의 새해 인사 겸 간단하면서도 진솔한 담소의 시간을 통해 방향성 있는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는 기회로 마련됐다.

첫 일정인 1월 25일에는 천지동, 송산동, 정방도, 중앙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지역단체장과 공무원 등 9인

이하로 작은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덕담을 나누고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대화에서는 청사확장, 노인경로당 활성화 방안 마련, 각종 기능보강 사업요청, 피부에 와 닿는 예산집행 요청 등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이에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금년도 확보한 1조 734억원의 예산을 신속집행하여 지역사회 요청에 부응할 것이며, 이외에도 시내동 주차시설 확대 방안과 서귀포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책 등의 설명으로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에 김 시장은 “취임한 지난해 7월 이후 화목한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여 211개소의 마을․복지시설․민생현장 등을 방문하고, 510건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등 시민중심의 소통 행정을 전개해 나갔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쉼없이 현장속으로, 시민 곁으로, 더욱 낮은 곳으로 들어가’소외되는 곳 없이 촘촘한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 가장 어려운 시민들을 더 자주 만날 계획”이라며 “또한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찾아가 애로사항이 해결되고 있는지 살피는 책임있는 현장행정, 대화 행정을 하겠다”고 덧붙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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