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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오늘(24일) 제주시 한동리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종인 무게 70키로 암컷 상괭이를 발견하였으나 불법 포획 흔적 없고 깨끗하여 제주대학교 김병엽교수가 연구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8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모 카페 앞에서 동쪽 100m해안가에 죽은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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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근 해안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들이 12시 47분경 현장 도착 확인 결과 죽은지 4일 전후된 암컷 상괭이로 길이 163cm에 폭 26cm로 불법 포획 없고 상괭이가 깨끗하여 지자체에 통보 제주대학교 김병엽교수에게 인계조치했다.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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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인근 해안에서 해양보호종인 상괭이 사체 발견은 2019년 44건, 2020년 55건(12월 22건), 그리고 올해 1월 현재 1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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