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오늘(21일) 삼양동에 소재한 홍익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도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시 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긴급돌봄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시 38개 지역아동센터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실태와 이에 따른 긴급돌봄 상황을 청취하고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시설장들은 코로나19 장기화 관련 긴급돌봄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정돌봄 역시 많아서 이들에 대한 급식 실태, 돌봄 공백이 걱정된다며 아동복지 사각지대 발생 우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코로나19 감염 발생 방지를 위한 발열체크, 마스크 지원, 방역소독 등의 적극적인 방역 대책 추진 등을 주문하면서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설장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아동들의 돌봄 실태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앞으로 아동복지를 포함한 다방면 복지 분야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복지 현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겠다”며“예산 관련 의견 수렴과 각종 자료검토 및 대내외 협의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하여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제주시 관내 38개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방과후 아동 돌봄을 위해 운영비, 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총 43억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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