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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 모 빌라 촌에서의 훈훈한 소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혹한 속에서도 사람들 마음에 따스함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을 제보한 독자에 따르면 1층 계단 옆 플라스틱 상자에는 무농약으로 추정되는 감귤이 가득 담아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감귤이 가득한 플라스틱 상장 위에는 A4 한 장에 명필은 아니지만 정감이 다분히 느껴지는 글이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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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종이에는 “안녕하세요. 202호입니다. 저의 밭에서 키운 무농약 감귤입니다.(당도 11브릭스 이상). ******라면 누구라도 마음껏 가져다 드세요. 콘테나 비워지면 또 가져다 놓을게요 '맛있게 드세요' -못생겨도 맛있어요-”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이에 해당 사진을 제보한 독자는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각박한 삶이라 말하지만 이런 게 우리네 사람사는 모습이 아니겠느냐”며 “그래도 아직은 사람살맛 나네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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