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반대입장, 그 결과 인정할 수 없다”...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 2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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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없는 제2공항 여론조사 추진은 엄연한 편법이며 공신력을 잃은 행위임으로 그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제2공항 여론조사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하고 나섰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는 2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 건설 사업 발표 이후 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도의원이 도민 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일탈된 행위에 침묵했다”며 일부 도의원이 제2공항 여론조사를 주도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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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새로운 갈등의 발판이 될 여론조사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언론사들을 앞세워 여론조사를 시행하면 공정과 신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며 제2공항 여론조사 자체에 강한 불신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왜 국토부는 여론조사는 참고용일 뿐이라고 하면서 왜 여론조사를 권고하는가”라며 “국토부는 정정당당하게 국책을 수행하라”며 조속한 제2공항 추진을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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