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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은 제주시 모 간부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공무원, 특히 간부공직자들의 솔선수범 자세를 요구했다.

안동우 시장은 오늘(20일) 오전 부시장 및 각 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강화된 공직자 복무관리 따라 10인 이내인 주요 국장만(9명이내) 참여하여 진행했다.

2021년 시정 운영 계획 및 2021년도 달라지는 주요 시책 시민공유, 제주 안심 코드 조기 정착 실행계획, 빅데이터 활용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운영, 폭설에 따른 비가림시설 청소용역, 해빙기 포트홀 정비, 한파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접수, 꽃 소비 촉진과 공한지 방치폐기물 일제 조사 및 정비 등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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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시장은 작심하듯 “상반기 인사 후 첫 간부회의를 강조하며 공직자는 시민의 모범의 돼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품위를 저해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며 엄중 강조했다.

이어 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복지 카드 및 ‘탐라는 전 구매’등을 설 전에 사용해야 한다”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재정집행(신속집행 63%)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또한, 들불축제 관련 비대면 추진 등 제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각종 대회 유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대 중앙절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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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 시장은 “그동안 멈춰왔던 자생 단체 회의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회의문화를 보완․개선하고 시정 운영에 대한 민생현장 등 시민과의 소통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생활 민원 등 관련국에서 국장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 시장은 “보통 봄~여름 사이에 유입되던 쾡생이 모자반이 제주 유입에 대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여 조치하고, 수거된 모자반을 농가에 퇴비 등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안 시장은 말미에 “힘들고 어려울수록 공직사회가 활발히 움직여야 시민들도 행복하다”며 “국장을 중심으로 신바람 나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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