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좌남수 의장입니다.

의회가 아니라 도청에서 여러분들을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방역을 강화하면서

도민 경제의 어려움도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생존위기로

더 이상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역 전파가능성을 강력히 차단하고

백신접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주경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재난지원금이

이번 상설정책협의회 핵심의제입니다.

 

왜 이리 서두르냐는 걱정과 우려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도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고

그 고통의 크기가 감당하기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조금이라도 더 일찍

도의회 그리고 도가

우리 도민들 눈물을 닦아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였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이 자리에 온 이유입니다.

 

특별히 원지사님께 당부드립니다.

제주가‘코로나 고통’에서

제일 먼저 벗어날 수 있도록

원지사님의 역량을 모두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에서 경제까지

코로나 위기 극복에는

우리 의회와 도가 따로 없습니다.

상생과 통합의 정치가 최상의 방법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고통의 무게가

모두에게 똑같지 않습니다.

지금은

고통이 더 큰 도민들 먼저

빨리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는

원지사님의 말씀에

우리 의회도 문제인식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정책기금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조치를 해주시고

의회도 앞으로 도정과 적극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제주도가

진정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원 지사님이 나서서

제주특별법 개정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셔야 합니다.

 

우리 제주특별법이야 말로

제주의 미래 청사진입니다.

도민과 함께

도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

도민행복을 위한

지역정치, 생활정치가

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논의를

이끌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이러한 과제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유연하고 건설적인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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