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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대응으로 지난해 하반기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 140개교(사립유9, 초66, 중36, 고29)의 학생 중 신청자 5만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는 아이들의 건강도 지키고, 지역 친환경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자, 제주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감자 △콩나물 △감귤 △감귤주스 △제주전통장류 △계란)로 구성됐다.

이번 꾸러미 배송은 지역 및 학교별로 3개의 업체에서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배송 하루 전에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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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폭설 등 기상악화로 5만여 학생 가정에 가가호호 배송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나,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문제 발생 즉시 반품 및 교체 등 신속 대응으로 꾸러미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꾸러미를 받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먹는 신선한 제주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집으로 배송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꾸러미 덕분에 코로나19도 잠시 잊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

한편, 양덕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에게 건강한 밥상을!, 농가에게 희망을! 이라는 구호로 추진된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녹여낼 수 있는 따뜻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학사일정을 마무리 하는 매우 바쁜 시기에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학교 관계자는 물론, 도청, 친환경사업단, 업체 등 모든 관계 기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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