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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제주시 금등리 해안가 갯바위에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는 9일째 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해안지역 등 관내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

이번에 발견된 상괭이는 확인 결과 불법 포획 흔적 없어 지자체에 인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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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53분경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모 펜션 앞 해안가 갯바위에 산책 나간 주민이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해옴에 따라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해양경찰관들이 출동해 현장 도착해 사체를 확인했다.

이어 고래연구센타에 확인 결과 사후 7일 정도로 길이 165cm에 폭 80cm, 무게 55kg 정도의 수컷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 없어 지자체인 한경면사무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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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경에 따르면 2018년 8건, 2019년 44건에, 올해 들어서만 오늘(7일)까지 36건의 상괭이(돌고래 포함) 사체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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