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발전소-지역주민 함께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30일‘남제주 복합발전소 준공식’서 제주 기후 특성으로 발전소 설치 당위 피력

▲ ⓒ일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30일)“오늘 준공된 남제주 복합발전소가 제주도민들에게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20분 남제주 복합발전소에서 열린 ‘남제주 복합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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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제주도가 풍력과 태양광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바람이 불지 않거나 햇볕이 들지 않을 때는 생산할 수 없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가 있어야 한다”며 남제주 복합발전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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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발전소 측과 지역주민들이 잘 대화하고 협력하는 동네가 많지 않다”며“앞으로도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덕면 주민들께서도 남제주 복합발전소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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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오늘 남제주 복합발전소 준공으로 탄소 없는 섬 제주, 그린뉴딜의 모범도시 제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면서 “발전소와 지역주민이 함께 더 좋은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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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 조훈배 의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정수 화순리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준공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수칙을 엄격하는 준수하여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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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제주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은 정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 12.)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해 3월 5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1년 9개월여 만인 11월 30일 준공을 마쳤다.

남제주 복합발전소는 도내 전력소비량의 약 12%의 생산을 담당하게 되면서 제주지역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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