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지원위 12월 개최 앞두고 준비 착수...12월 1일 부서별 업무협업회의 예정… 제주 현안 대응 논리 마련

▲ ⓒ일간제주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및 제주자치도 성과평가 등에 대한 제주지원위원회의가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 안건 보고를 위한 세부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30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오는 12월로 예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준비를 위한 도정의 핵심 현안 점검을 전개했다.

▲ ⓒ일간제주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지원위원회가 12월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제주의 현안들을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하면서 서두를 열었다.

이어 원 지사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의 취지와 목표를 잘 살려 목표달성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인 요인들에 대해서 재정분권이나 물류개선이나 산업 특례 같은 큰 틀의 방향 지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특별자치도 출범 시에는 새롭게 도입했던 제도들이 오히려 제약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없는지 점검하고 그에 대한 대안과 논리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 ⓒ일간제주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위원회 개최를 계기로‘특별자치도’의 장기적인 목표 점검과 제주지역의 현안 해소의 기회로 삼자는 의견이 주로 언급됐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분권시범도와 국제자유도시의 취지를 살릴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과 제주의 현안에 대한 정책 설명의 자리로 보고안건이 정리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12월 1일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부서별 업무협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정책 반영을 위한 현안 건의자료 및 반영 요청 시나리오 작성에 착수한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