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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전 녹색당 위원장, 성폭행범 엄벌해 달라" 공개 탄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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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1  0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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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위원장을 성폭행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공개 탄원서가 20일 등장,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은 탄원서 첫 부분과 끝부분을 갈무리한 것이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녹색당의 대표적 젋은 정치인이었던 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운영장을 성폭행한 녹색당 당직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공개 탄원서'가 등장했다.

신지예씨(30)는 2012년 녹색당에 입당해 2016년 총선 20대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2018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녹색당의 간판 정치인으로 주목 받았다.

◇ 신지예 "당직자로부터 성폭행당했다" 공개…탈당후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

신씨는 올 초 녹색당 당직자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공개, 당안팎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신씨는 21대 총선에서 녹색당 간판을 달고 뛸 생각이었지만 녹색당에서도 존재하고 있는 남성 우월문화와 성폭행 피해에 충격을 받은 끝에 3월 18일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서울 서대문갑)했다.

6명의 출마자 중 유일한 무소속이었던 신씨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줬다.

◇ 공개탄원서 "엄벌에 처해 정치권의 위계에 의한 성폭력 문화 끊어야"

여성계 등 시민들은 이날 공개탄원서를 통해 "신지예씨가 남성 공동운영위원장에 의해 위원장으로서 정치적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자 가해자는 자신이 문제 해결을 돕겠다며 신지예 씨를 회유한 뒤 성폭행했다"고 분노했다.

탄원서는 "재판 중인 가해자는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성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성폭행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키는커녕 죄를 축소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탄원서는 "가해자에게 엄벌을 내리는 것은 뿌리 깊은 정치권 내 위계에 의한 성폭력 문화를 끊어내는 일이며, 한국 정당정치에서 젊은 여성이 안전하게 정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엄벌을 간청하면서 오는 11월30일까지 탄원서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줄 것을 청했다.

◇ 신지예 성폭행 가해자 징역 7년형 구형받아…신지예 "엄벌에 처해달라" 탄원에 동참 호소

이날 부산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한 신씨는 "가해자에게 징역 7년형이 구형됐다"면서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말과 함께 '가해자 엄벌 탄원서'를 자신의 트윗에 소개,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을 희망했다.

신지예씨 성폭행 사건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2일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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