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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APEC 참석…"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촉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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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1  0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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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사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AEPC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의 무역 자유화와 경제공동체 실현'이라는 APEC의 '원대한 꿈'을 언급하며 역내 경제협력과 포용성 증진을 위해 3가지를 제안했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 APEC이 다시 '연대의 힘'을 발휘할 때"라며 "코로나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했지만 우리가 추구해온 꿈마저 바꿀 수는 없다"고 했다.

먼저 기업인 등 필수인력 촉진 방안 협의를 촉구하면서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국경을 봉쇄하는 대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 개방적 통상국이 많은 아-태 지역의 미래 성장은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균형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역내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차원에서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논의를 위한 내년 12차 각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두번째로 "위기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코로나 속에서 한국은 고용-사회 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그린,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했다"고 소개하고, K-방역 경험의 공유, 인도적 지원 및 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에의 동참 등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설명했다.

세번째로는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균형 잡힌 결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PEC 디지털 혁신기금을 활용해 아-태지역 내 5G생태계 혁신사업과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월 중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2개의 포럼을 개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가치사슬 내 디지털 경제역할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역내 경제를 회복하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예측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데 공감하고 APEC 미래 청사진으로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다.

'2020년까지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실현'이라는 APEC의 목표를 제시한 1994년 보고르 선언의 기한이 도래한 만큼 2040년까지 20년 간 유효한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미래비전은 Δ무역투자=지역경제통합 Δ혁신·디지털 경제=혁신기술개발 촉진, 디지털 인프라 개선, 데이터 이동 활성화 Δ포용적·지속가능 성장=질적 성장 추구, 포용적 인적자원 개발, 환경문제 대응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래 비전에 관해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물"이라면서 "자유로운 무역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 성장 등 세계 경제전환기의 핵심 의제들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20년 아-태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관해 "문 대통령의 3가지 제안은 미래비전에 골고루 반영됐다"며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에 포함된 Δ무역투자 자유화 Δ디지털 경제 Δ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개 핵심 영역은 한국의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형 뉴딜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APEC 창설국이자 주도국으로서 우리의 포용국가 비전이 함께 잘사는 아태지역 공동체를 위한 논의로 발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요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21개국 정상(무히딘 말레이시아 총리, 모리슨 호주 총리,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삐녜라 칠레 대통령, 캐리 램 홍콩 행정수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르케스 콜린 멕시코 경제부장관, 아던 뉴질랜드 총리,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사가스티 페루 대통령,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장 중머우 전 대만 TSMC회장, 쁘라윳 태국 총리, 푹 베트남 총리)이 참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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