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시간 인정! 수업교사 추가 배치 촉구!

- 도교육청 교육부 고시 무시 등 묘한 행정 행위 진행 중

“주 20시간의 교과 수업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학생에게 교과 선택의 폭을 넓혀줌에 따라 교사 한명이 최소 두 과목에서 3과목 정도는 가르치고 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자율, 진로를 지도하고 있어 수업준비, 상담 등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전국 최악의 중고등학교 수업교사 부족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 주관 < 창의적체험활동시수 포함하는 제주도 교육청 중등교원 배치 기준 개정안 설문조사 >(11월 2일 - 11월 6일) 에서 현직 도내 고교 교사가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학습권) 침해를 우려했다.

622명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응답자 중 96% (응답648명)현직교사들 창의적 체험활동 포함하는 중등교원 배치 기준 개정안에 찬성하였다.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 교사들은 제주도 교육청은 622명 현직교사들의 바램대로 신속히 중등교원 배치 기준을 개정하여 중, 고등학교에 수업교사를 더 많이 배치 하기를 촉구한다.

지난 2019년 부터 제주도교육청 고위직 30여명 등 70여명을 직원을 늘리는 등 1년에 50억씩 예산이 인건비로 추가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전국 수위 수업교사 부족 도내 중고등학교에 수업을 할 인력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 현 교육감과 교육 관료들은 자기 욕심만 있는 것 같다. 도민의 혈세를 교육권력 기득권 유지에만 쓰는 것 같다.

“기본 20시수에 창체, 동아리까지 더해지니 학급 아이들을 위해 일할 시간이 퇴근시간 이후 밖에 없어요.” 라고 설문조사에 중등교사가 전했다.

2020년 제주도 교육청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약 교원 1인당 2시간 )을 포함하지 않고 도내 중고등학교에 교원을 배정하고 있다. 그만큼의 수업교사가 부족하다. 특히 담임교사가 창의적 체험활동을 대부분 맡으면서 시간이 부족하여 학생 진로, 진학, 생활지도 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현장교사들이 밝히고 있다.

모 사립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현재 고3으로써 선생님과의 상담 등을 통해 대학을 정해야 할 시점에 선생님들은 시험 출제 & 수업 준비 등을 준비하느라 학생과의 상담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수를 늘려 학생들의 진학 등 여러 학교관련 상담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라며 전국 1위 제주사립고수업시수 개선 제주사립고교사 서명 운동(2020. 7 )에 학생들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제주도 사립고 수업시수 개선 서명에 200명의 교사들이 서명하였다. 이석문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되고 언론 보도 다수 되었으나 도교육청의 대책이 공표되지 않았다. 200명 교사를 무시하고 있는 교육감이 되고 있다. 유감이다.

제주도 교육청 관료들이 창체시간을 수업시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교원 배치하는 것은 교육부 교육과정 고시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교육통계관 훈령 지침에 <주당 수업시수 = 교과 + 창의적 체험활동> 라고 되어있다. 도교육청은 이해 못할 행정행위를 하고 있다. 전국 수위의 교원 수업 시수로 인한 도내 중고교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현장교사들은 “타시도는 창체를 당연히 수업 시수에 포함해서 계산합니다. 주먹구구식의 행정편의라고 생각합니다.제발....!!어쩔 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답변은 이제 그만 듣고 싶네요..!!“ 며 제주도 교육청 중등학교에 교원 배치 기준에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포함하여 더 많은 교원을 배치하도록 촉구했다.

특히 제주도 교육청의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중등현직교사들은“일은 시켜놓고, 한일은 없다고 하는 묘한 행정이네요.” 라며 제주도 중,고등학교 교사 6,000명을 우롱하는 현 제주도교육청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전국 수위의 과다한 수업시수로 인하여 모 현직교사는 “너무 힘듭니다. 경기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사는 제게 왜 제주만 20세기 학교에 머물러 있냐고, 고향인 제주에 오고 싶어도 근무 여건이 안 좋아 못 오겠다고 말합니다. 교원에 대한 차별은 곧 학생에 대한 차별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라며 제주도 중등교사의 근무여건을 고발하였다.

모 현장 고교 교사는 “현행 대입 진학 과정에서 30%가 넘는 학생을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 진로, 동아리 활동의 기록이 중요한 종합전형으로 뽑는다” 며 담임 교사의 창체 시간을 수업 시간으로 인정하여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도교육청에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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