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현진성)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에서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품평회·전시 및 직거래 행사 ‘제29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오석훈(47·남원읍)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7명이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생산자와의 직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류 △채소류 △화훼류 △특작 △특별·가공류 등 6개 부문에 전국 우수 농산물이 출품돼 으뜸농산물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과일류 부문에 한라봉(써니트)를 출품한 오석훈씨는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일류)을 수상했으며, 골드원키위를 출품한 김수군(51·이도이동)씨가 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받았다.

화훼류 부문에서는 백합을 출품한 현동규(27·조천읍)씨가 농촌진흥청장상, 팬지를 출품한 김성주(36·여·조천읍)씨가 농협중앙회장상, 국화 프로포즈·엘레강스를 출품한 고정흥(55·안덕면)씨가 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한국식품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곡류 부문에 백태(하영콩)을 출품한 권태용(51·조천읍)씨가 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특별·가공류 부문에 수제요구르트를 출품한 이성철(65·월평동)씨가 농협중앙회장상을 받았다.

오석훈씨는 “코로나19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농사를 짓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다들 코로나19 등으로 어렵지만 행정이나 농협 등이 농민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진성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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