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8:02 (토)

오늘(15일) 오전 제주시 연대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 A씨 등 3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35분께 제주시 연대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되었다며 구조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제주해경에서는 제주파출소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해상과 육상에서 합동으로 레스큐 보드 이용해 오전 10시 17분께 낚시객 3명을 구조했다.

고립된 낚시객 A씨 등 3명은 제주도민으로 이날 오전 6시30분경 썰물시 걸어서 갯바위로 들어가 낚시하다 밀물(10시 51분)이 들어오자 겁이 나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구조 후 본인들이 병원을 원하기 않고 자가 귀가를 원해 귀가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육지와 떨어져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밀물과 썰물의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